남북미 대표, 스웨덴에서 '합숙' 실무협상 이틀째

남북미 대표, 스웨덴에서 '합숙' 실무협상 이틀째

2019.01.21. 오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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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한국 외교부의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웨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북미 실무협상 대표들은 스톡홀름 북서쪽 50km 지점에 위치한 휴양시설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각 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조율하는 합숙 담판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스웨덴 경찰은 이 시설의 정문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 비건 대표가 미국의 북핵 협상 실무대표를 맡은 이후 북측 실무 대표인 최 부상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협상은 보안을 위해 남북미 대표단이 한곳에 머물면서 수시 만남을 통해 이견을 좁혀가는 집중협상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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