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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에서 생존한 미국 사업가, 케냐 테러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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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에서 생존한 미국 사업가, 케냐 테러로 사망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로 21명이 숨진 가운데 9·11 테러 생존자도 이번 테러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15일 총기 및 폭탄 테러가 발생해 지금까지 21명이 숨졌다. 희생자 가운데는 9·11 세계무역센터 테러에서 살아남은 미국 사업가 제이슨 스플렌더도 포함됐다. 스플렌더는 케냐 수도에 기반을 둔 개발회사 아이데브 인터네셔널의 설립자로 사업차 나이로비에 머물다가 테러에 휩쓸렸다. 미국 국무부 역시 제이슨 스플렌더가 숨졌다고 공식 확인했다.

제이슨의 어머니 사라 스플렌더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너무 그립다"며 "젊고 밝은 아이가 테러에 희생되다니 너무나 참담하다"고 흐느꼈다.

케냐 경찰 당국은 나이로비 테러가 소말리아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알샤바브 역시 라디오를 통해"우리가 나이로비에서 발생한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공식 발표를 통해 "테러를 저지른 극단주의자들은 살해됐다"며 "테러의 자금 조달 및 계획, 실행과 관련한 모든 사람을 색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망자는 케냐인 16명, 영국인 1명, 미국인 1명이며 나머지 3명의 신원 및 국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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