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마라톤대회 참가 한국인 사망

아프리카 케냐에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국인이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오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냐후루루 타운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뛰던 61살 유 모 씨가 쓰러진 후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유씨가 30여㎞ 지점에서 갑자기 멈췄고 전신에 경련을 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유 씨는 쓰러진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한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여러 명이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