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미국인 16%, 이민 가고 싶다...기록적 수치"

갤럽 "미국인 16%, 이민 가고 싶다...기록적 수치"

2019.01.05.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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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미국인 16%, 이민 가고 싶다...기록적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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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가고 싶다'는 미국인들이 기록적으로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직 수행이 꼽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일, 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의 16%가 영원히 다른 나라로 가서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때는 응답자의 10%가 나라를 떠나고 싶다고 밝혔고, 조지 W. 부시가 대통령으로 있을 때는 응답자의 11%가 이민을 가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동안 미국으로 진입하려는 수많은 사람들 문제로 씨름을 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에서는 기록적인 수의 사람들이 나라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갤럽은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30세 미만 응답자의 30%가 이민을 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특히 같은 연령대 여성들의 40%가 같은 응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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