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방문객에 입장료 징수...최대 만3천 원

베네치아, 방문객에 입장료 징수...최대 만3천 원

2019.01.01.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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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석호 도시 베네치아를 방문하려면 앞으로 최대 10유로, 약 만3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 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베네치아 당국은 베네치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2.5∼10유로의 입장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베네치아 당국은 호텔 숙박객을 상대로만 하루 1.5유로의 체류 세금을 물렸으나, 앞으로는 숙박 없이 몇 시간 베네치아에 머무는 관광객들에게도 입장료를 받을 방침입니다.

관광객 입장료는 성수기에는 10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네치아는 관광객들로부터 거둬들인 세금을 도시 주변을 청소하고, 정비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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