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포괄적인 무역합의 원해...곧 이뤄질수도"

트럼프 "中, 포괄적인 무역합의 원해...곧 이뤄질수도"

2018.12.15.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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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연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이 미국과 매우 포괄적인 무역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곧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둔화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 대폭 인상도 중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매우 잘하고 있고 중국은 크고 매우 포괄적인 합의를 원한다며 합의가 상당히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가 1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내년 1월부터 석 달간 미국산 자동차 추가 관세를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인용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전에도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중국과 진행되고 있다며 중대 발표들을 기다리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실제로 이후 중국 정부가 미국산 대두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첨단 제조업 시장 개방 확대를 검토하는 등 미국의 요구에 호응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곧 무역합의를 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 경기 둔화가 세계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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