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서 추가 관세보류 합의 전망

곧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추가 관세 부과를 잠정 보류하는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미.중 무역대화 전망 보고서에서 양국 간 일시적 긴장 완화를 점치며 양국 정상이 의견접근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치적 필요에 따라 만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이 커지는 시점에 갑자기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점을 지적하며 뉴욕 증시 하락을 미.중 간 관세 휴전이 필요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시진핑 주석 또한 통상 갈등이 중국 기업의 자신감 상실과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이런 미.중 간 합의는 일시적이며, 향후 무역 전쟁은 긴장이 고조되는 쪽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