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다이어트 출생아 고혈압과 관련"

"임신 중 다이어트 출생아 고혈압과 관련"

2018.11.15.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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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영양이 부족했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어른이 된 후 고혈압이 되는 구조가 밝혀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대 첨단연구센터 연구팀은 엄마의 영양부족으로 태아가 스트레스 호르몬에 노출돼 뇌의 유전자 기능에 변화가 나타나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임신 중인 쥐에게 저단백 먹이를 주어 저체중 새끼를 낳게 한 후 새끼 쥐를 사육한 결과 대부분 자란 후 비만이 됐고 고혈압도 발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엄마 쥐의 영양 부족으로 태아기 스트레스 호르몬에 노출된 새끼 쥐는 뇌 유전자의 기능이 변화해 고혈압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임신부가 체중증가를 지나치게 억제할 경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회적 의미가 큰 연구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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