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무역 합의안 작성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중 간의 무역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며 이를 위한 초안 작성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멈추도록 하는 신호를 보낼 합의안 초안을 작성하도록 핵심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전했고, 여러 부처와 기관이 초안 작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한 이후 중국과의 합의가 가능한 조항들에 대한 초안 작성이 급물살을 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