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도부, 경기 하방 우려 첫 공식 언급

中 지도부, 경기 하방 우려 첫 공식 언급

2018.11.01.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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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핵심 지도부가 중국 경제가 현재 강한 하방 압력을 받는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공산당 정치국이 어제 회의를 열고 "현재 경제 운영이 안정적인 가운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경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고 일부 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크다"고 진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장기적으로 쌓인 리스크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를 매우 중요시하며 예측성을 강화해 적기에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지도부가 경기 둔화 우려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지도부가 중국 경제가 어려운 국면에 놓인 점을 인정하고 향후 '안정 속 발전'이라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중국 정부가 앞으로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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