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태양탐사선, 태양 최근접 기록 경신

파커 태양탐사선, 태양 최근접 기록 경신

2018.10.30.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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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태양탐사선, 태양 최근접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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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향해 순항 중인 파커 태양탐사선이 지난 8월 발사 이후 두 달여 만에 인류가 만든 비행체로는 태양에 가장 근접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나사, 미국항공우주국은 성명을 내고 파커 탐사선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 4분쯤 태양 표면에서 4천273만㎞로 돼 있던 기존의 태양 최근접 기록을 깼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기록은 1976년 4월에 미국과 독일이 공동 제작한 헬리오스 2호가 세웠던 것입니다.

파커 탐사선은 또 오전 11시 54분쯤 '태양 중심 속도'의 기존 기록인 시속 24만6천960km도 깼습니다.

태양 중심 속도란, 비행 속도에서 지구의 공전 속도를 뺀 것으로 이 기록 역시 헬리오스 2호가 갖고 있었습니다.

파커 탐사선은 앞으로 7년 동안 태양 주위를 24바퀴 돌며 태양으로부터 616만㎞까지 다가가서, 태양의 바깥 대기인 코로나와 전하를 가진 입자를 우주로 계속 흘려보내는 태양풍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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