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부상, 모스크바 도착

北 외무성 부상, 모스크바 도착

2018.10.27.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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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신홍철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 측과의 회담을 위해 현지시각 27일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신 부상은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서 러시아 항공편으로 갈아탄 후 현지시각 27일 오후 2시 30분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신 부상은 이어 공항 귀빈실을 통해 밖으로 나온 뒤 대기하고 있던 북한 대사관 차량에 올라 곧바로 떠났습니다.

신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준비를 위해 왔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 부상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 현지 외교 소식통은 신 부상이 모르굴로프 차관과의 회담에서 북러 양자 현안들과 함께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이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든지 아니면 별도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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