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中아동, "학교가기 싫다"며 33층 건물에서 투신 소동

8살 中아동, "학교가기 싫다"며 33층 건물에서 투신 소동

2018.10.27.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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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中아동, "학교가기 싫다"며 33층 건물에서 투신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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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8살 아동이 투신 소동을 벌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구이저우성의 건설 노동자들이 공사 중이던 33층 건물에서 8살 아동이 "학교에 가기 싫다"고 소리치는 모습을 발견했다. 노동자들은 곧바로 구조대에 신고한 뒤 아이를 달랬다.

신속히 출동한 구조대는 아이를 설득해 허리에 로프를 묶고 아이와 함께 내려왔다. 다행히 아이는 다친 곳이 없었다. 소방관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는 우리가 도착했을 때 식은땀을 흘리고 덜덜 떨면서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부모의 학업 압박으로 인한 아동들의 스트레스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올해 초에도 장시성에 사는 12세 어린이가 "숙제를 다 하지 못했다"며 집에서 뛰어내려 논란이 됐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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