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출신 스틸웰, 美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

공군 출신 스틸웰, 美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

2018.10.18.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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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데이비드 스틸웰 전 공군 준장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지명했습니다.

스틸웰 지명자는 35년 이상 조종사, 지휘관 등으로 근무하다 2015년 준장으로 예편했고, 현재 인도 태평양사령부 내 중국 전략 포커스 그룹의 소장을 맡고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스틸웰은 1980년대부터 한국어와 중국어를 익혔으며 미 공군 내 한국어 담당으로도 활동했습니다.

한반도 관련 업무를 책임지게 될 스틸웰 지명자가 미국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지난 7월 수전 손턴 전 차관보 대행의 사퇴 이후 공석이었던 자리가 채워져 미 국무부 내 한반도 라인 정비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와 함께 '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스틸웰 차관보의 이번 인선은 미중 간 무역갈등 속에 이뤄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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