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터키가 공개한 '암살팀'은 일반 관광객"

사우디 "터키가 공개한 '암살팀'은 일반 관광객"

2018.10.11.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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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터키 정부가 언론을 통해 공개한 이른바 '암살팀' 15명이 모두 평범한 관광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은 현지시각 11일 "터키 언론이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실종 사건에 연루됐다며 공개한 사우디인 15명은 이스탄불 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반 사우디 관광객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방송은 "사우디와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터키와 카타르 쪽 언론이 카슈끄지에 대한 근거 없는 시나리오를 매일 지어낸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터키의 친정부 신문 '사바흐'는 카슈끄지 암살 임무를 수행했다면서 남성 15명의 이름과 얼굴, 출생 연도, 동선을 담은 영상 자료를 터키 수사당국으로부터 건네받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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