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인슐린 생성 세포 재생하는 약물 개발돼

당뇨 환자 인슐린 생성 세포 재생하는 약물 개발돼

2018.09.12.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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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인슐린 생성 세포 재생하는 약물 개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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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생성 세포를 재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이 개발돼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

BBC는 지난 11일 영구 카디프 베일 대학교 건강위원회 연구진이 신형 당뇨병 치료제를 환자 2명에게 임상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뇨병은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병으로 대게 췌장의 베타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 고혈당 상태가 된다.

당뇨병에 걸리면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관리해야 하고 혈당을 점검하기 위해 채혈을 해야 한다. 흔한 질병이지만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다.

신약은 인슐린 생성 세포를 재생산하는 약인데, 이 임상 시험이 성공하면 인슐린 주사를 제외한 세계 최초 1형 당뇨병 치료제가 되는 셈이다.

연구진은 72시간 동안 임상 시험 대상자 2명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부작용이 없다고 판단했다.

연구팀은 향후 2년 넘게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8명을 모집해 추가 임상 시험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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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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