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루블화 환율, 2년 반 만에 최고..."대러 추가제재 우려"

러 루블화 환율, 2년 반 만에 최고..."대러 추가제재 우려"

2018.09.11. 오전 00: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미국과 유럽의 추가제재 우려 등으로 2년 반 만에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루블화 환율은 현지 시각 10일 장중 한때 1달러당 최고 70.5루블까지 오르면서 지난 2016년 3월 중순 기록을 깼습니다.

유로화 대비 루블화 환율도 81.6루블까지 올라 지난 2016년 3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루블화 가치 추락은 미국의 대러 추가 제재 우려와 신흥국 금융 시장 혼란 여파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이 달러당 76루블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