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U2, 보노의 발성 이상으로 공연 중도 포기

록밴드 U2, 보노의 발성 이상으로 공연 중도 포기

2018.09.02. 오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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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세계적 록밴드 U2가 리드보컬인 보노의 발성 이상으로 공연을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U2는 현지 시간 1일 베를린에서 가진 둘째 날 공연에서 리드 보컬 보노의 목소리 이상으로 공연을 중단했습니다.

보노는 공연에서 몇 곡을 부른 뒤 갑자기 밴드의 연주를 멈추고는 "더 이상 노래를 계속할 수 없다, 계속 노래를 부르는 것은 팬들을 위한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U2는 공연 중단 뒤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의 글을 통해 "공연 전 보노의 상태에 이상이 없었는데 공연에서 몇 곡을 부른 뒤 갑자기 그가 소리를 내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원인을 몰라 의학적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U2는 베를린에 이어 오는 4일과 5일 쾰른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보노가 공연에 참가할 지는 불투명합니다.

1960년생인 보노는 U2의 리드 보컬이자 사회운동가로 활발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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