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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생존자들, 구조 과정에서 숨진 네이비실 전 대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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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라이 동굴에서 기적적으로 구조된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자신들을 구조하던 과정에서 숨진 전 태국 해군 네이비실 대원 '사만 쿠난'을 추모했다고 태국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젯사다 촉담렁쑥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은 "아이들이 구조대원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 건강해졌다고 판단해 어젯밤 소식을 전했다"며 "13명 모두 눈물을 흘렸고 추모의 메시지와 그림을 바치고 1분간 묵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은 사만 쿠난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표했고, 사만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해군 네이비실에서 전역 후 공항 보안요원으로 일해오던 사만 쿠난은 아이들 실종 소식을 접한 뒤 구조 작업 과정에서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은 뒤 결국 숨졌습니다.

태국 일간 방콕 포스트는 예술가들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으며, 사만의 동상도 만들어 동굴 입구가 마주 보이는 곳에 세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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