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는 지난달 30일 독극물 중독 증세로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받던 스터지스라는 여성으로, 함께 발견된 연인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러시아 이중 스파이 출신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딸 암살 시도에 쓰인 것과 같은 노비촉에 중독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스터지스가 숨지면서 당국은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스터지스 커플이 독극물 공격 대상이 될 만한 배경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고, 전문가들은 이들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노비촉에 우연히 노출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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