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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터키 대통령이 대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승리를 확정 짓고 앞으로 최장 15년간 장기집권의 길을 열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밤 개표가 97% 진행된 상황에서 52.6%를 득표했다고 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최고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제1 야당 '공화인민당'의 무하렘 인제 후보는 30.8% 득표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에르도안 대통령은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측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무리 많게 잡아도 48%를 넘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개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대선과 총선을 계기로 터키 정부형태는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 전환됩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바뀐 헌법에 따라 2030년대 초반까지 집권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개정된 터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을 중임할 수 있고, 중임 대통령이 임기 중 조기 선거를 시행해 당선되면 다시 5년을 재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에르도안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밤 개표가 97% 진행된 상황에서 52.6%를 득표했다고 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최고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제1 야당 '공화인민당'의 무하렘 인제 후보는 30.8% 득표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에르도안 대통령은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측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무리 많게 잡아도 48%를 넘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개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대선과 총선을 계기로 터키 정부형태는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 전환됩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바뀐 헌법에 따라 2030년대 초반까지 집권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개정된 터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을 중임할 수 있고, 중임 대통령이 임기 중 조기 선거를 시행해 당선되면 다시 5년을 재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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