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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민의 날'...제주 예멘 난민 둘러싼 뜨거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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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영화배우 정우성 씨가 올린 글입니다.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난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제주 난민 수용 거부 청원에 30만 명이 넘게 동의했기도 했습니다.

제주에 예멘 난민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올해 1월부터입니다.

내전을 피해 말레이시아로 온 난민들이 체류 연장이 불가능해지자 외국인이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무사증 입국제도를 이용해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제주에 들어온 예멘 난민은 5월 말까지 500명이 넘습니다.

인권 단체들은 이들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 단체들은 신분이 불투명한 이들의 입국은 치안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라며 무사증 제도와 난민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주 예멘 난민 수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관련 현황 파악을 지시했다며, 조만간 난민 정책 기조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난민 수용과 관련된 논란은 이미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

유럽도 난민 수용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유엔난민기구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난민과 실향민 수가 6천85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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