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민무력상에 온건파 노광철 등용...군 총참모장도 교체설"

"北, 인민무력상에 온건파 노광철 등용...군 총참모장도 교체설"

2018.06.03.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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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민무력상 교체 등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북한 인민무력상이 박영식에서 노광철 노동당 제2경제위원장으로 교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리명수 군 총참모장 경질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광철은 지난 2015년 7월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에 취임한 뒤 2016년 5월 당대회에서 정치국원 후보로 선발됐습니다.

교체된 박영식은 2015년 5월부터 인민무력상을 맡았으며,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에는 리명수 군참모총장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수행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군 내부 온건파를 기용해 혼란을 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또 노광철과 김수길은 온건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라며 핵 폐기가 군에 영향을 줘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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