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비핵화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

트럼프 "김정은 비핵화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

2018.06.02.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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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는 걸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관계도 좋아져 지금은 최대의 압박이란 용어도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가 비핵화에 전념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김정은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습니까?)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도 비핵화를 보고 싶어 합니다.]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고 국가로 발전하길 원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추가 대북제재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우리는 준비된 수백 개의 새로운 대북 제재를 갖고 있지만, 회담이 깨질 때까지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대의 대북 압박 전략은 계속되고 있지만, 지금 좋은 관계를 고려해 그 용어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여러분이 보는 것처럼, 우리가 잘 지내고 있는데, 최대의 압박이란 용어는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어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이 원치 않는 문제는 건드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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