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1일(현지 시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테슬라가 자금난으로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이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은 머스크의 농담이었지만, 최근 자율주행차 사고로 주가가 폭락하며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테슬라로서는 '뼈 있는 농담'이라는 것이 업계 내 주된 의견이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법을 흉내 내며 "테슬라가 완전히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돈이 없다. 마지막 수단으로 부활절 달걀까지 대거 팔아봤으나 소용이 없었다. 유감스럽다"라고 했다.
그는 테슬라 파산 소식을 알리는 농담과 함께 '파산'이라는 글자가 써진 팻말을 든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농담이긴 하지만 머스크가 한 농담은 최근 테슬라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최근 테슬라는 '모델3' 생산에 차질이 생기며 현금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지난 23일에는 '모델X'가 자율주행 모드 중 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또한, 29일에는 볼트 부식 문제로 '모델S' 12만3000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미국 헤지펀드 빌라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인 존 톰슨은 한 경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이지만 그런 기대를 걸 수 없다. 일론 머스크가 마법을 부리지 않는 한 테슬라는 4개월 이내에 파산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테슬라 파산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은 머스크의 농담이었지만, 최근 자율주행차 사고로 주가가 폭락하며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테슬라로서는 '뼈 있는 농담'이라는 것이 업계 내 주된 의견이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법을 흉내 내며 "테슬라가 완전히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돈이 없다. 마지막 수단으로 부활절 달걀까지 대거 팔아봤으나 소용이 없었다. 유감스럽다"라고 했다.
그는 테슬라 파산 소식을 알리는 농담과 함께 '파산'이라는 글자가 써진 팻말을 든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농담이긴 하지만 머스크가 한 농담은 최근 테슬라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최근 테슬라는 '모델3' 생산에 차질이 생기며 현금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지난 23일에는 '모델X'가 자율주행 모드 중 사고를 일으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또한, 29일에는 볼트 부식 문제로 '모델S' 12만3000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미국 헤지펀드 빌라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인 존 톰슨은 한 경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이지만 그런 기대를 걸 수 없다. 일론 머스크가 마법을 부리지 않는 한 테슬라는 4개월 이내에 파산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테슬라 파산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