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플린 보좌관 두둔하다 역풍"

CNN "트럼프, 플린 보좌관 두둔하다 역풍"

2017.12.03.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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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기소된 마이클 플린 미국 국가안보회의 전 보좌관을 두둔하면서 한 발언으로 역풍에 직면했다고 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린 전 보좌관이 세르게이 키슬랴크 전 주미 러시아 대사와의 접촉에 관해 연방수사국에 거짓진술을 한 혐의로 특검에 기소된 데 대해 "정권 인수기에 그가 한 행동들은 합법적인 것이었다"며 유감이라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이어 "내가 플린을 해임해야 했던 것은 그가 부통령과 FBI에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라며 "그는 이러한 거짓말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 전 보좌관의 FBI 허위 진술을 알고도 그냥 넘어간 것은 사법방해에 해당한다는 등 야당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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