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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렇게 사려 깊고 친절한 사람들이 많은지…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100번째 생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600명의 사람에게 축하 카드와 선물을 받은 할머니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플리머스의 한 요양원에 사는 리지 픽켄(Lizzie Picken)씨는 이번주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평생 일손을 놓아본 적이 없는 그는 남편도 자식도 없이 홀로 살아왔다.
외로운 생일을 보낼 것은 염려한 요양원의 직원들은 SNS를 통해 리지 씨의 생일 소식을 알렸고, 리지를 위해 100장의 생일 축하 카드를 받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상보다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생일 당일 그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편지 638통과 함께 선물이 전국에서 도착했다. 요양원에 근무하는 누구도 이처럼 많은 양의 편지와 선물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생일 전부터 리지가 기대를 감추지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편지가 와서 기쁘네요" 요양원 근무자인 재키 토프(Jakie Tope) 역시 많은 편지에 기쁨을 표했다.
누구보다 따뜻한 생일은 보낸 리지 할머니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도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S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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