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푸틴' 체첸 남성, 올해 두 차례 암살 시도 당해

'反푸틴' 체첸 남성, 올해 두 차례 암살 시도 당해

2017.10.31.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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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권에 맞선 체첸공화국 남성이 올해에만 두 차례에 걸친 암살시도를 당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에서 차를 타고 가던 체첸공화국 출신, 아담 오스마예프 씨는 무장괴한의 무차별 총격을 받고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함께 있던 부인은 숨졌습니다.

오스마예프는 앞서 지난 6월에도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았지만,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오스마예프는 지난 2012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폭탄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교도소에 2년간 수감됐지만 러시아 당국에 인도되지는 않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해부터 러시아 정부가 배후로 의심되는 반러 성향 정치적 인사를 겨냥한 암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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