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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은 악명 높은 장교 훈련 과정을 이수한 최초의 여성이 된 후에 보병 부대의 소대장을 맡게 된다.
해병대 최초의 여성 보병 장교가 탄생한다. 미 해병대의 악명높은 장교 훈련을 이수하고, 보병 부대 소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여성 장교의 신원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장교 훈련 과정은 해병대에서 손꼽히는 힘든 과정으로, 45kg이 넘는 전투복과 짐을 운반하며, 힘들고 긴 전투 상황과 환경을 감내해야 한다.
▲ 미국 레인저스쿨 졸업을 졸업한 크리스틴 그리스트 대위
불과 2년 전에 겨우 여성에게 전투병과가 허락되었기 때문에 해병대에서는 3명의 여성 해병대원들만 육군 장교 과정을 지원했다고 교육 사령부 대변인이 밝혔다.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예비 장교는 9월 25일 졸업할 예정이고, 졸업 후에는 약 40명의 해병대 보병 소대를 이끌 것이다.
2016년 4월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모든 전투 분과에도 여성을 허락하면서 남성도 힘들다는 훈련을 소화하는 여군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전에는 여군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했지만, 보병, 특수부대 등 이른바 지상 전투 투입 관련 부대는 금지되어 있었다.
미 육군은 여성 장교가 악명높은 '레인저 스쿨'을 수료하고, 여성이 지원할 수 없는 전투 병과를 점차 해제하고 있지만 해병대는 그 통합에 저항해왔다.
그러나 해병대의 "군대 내 남녀 분과를 합치는 것이 전투 능력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해병도 여군에게 그 문을 열기 시작했다.
미 해병대는 지난 5월, 해병대원을 모집하는 광고에 소녀가 여군으로 성장하는 광고를 싣기도 했다.
당시 미 해병대 계정은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직업인 해병대에서 대원을 모집하는 광고를 내면서 계집애를 모델로 해야 하나?"라는 비아냥에 대해 "광고에 나온 건 계집애가 아니라 해병대원이다."는 댓글로 응수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성은 아직도 해군 특수부대나 육군 특수부대(그린베레)로 알려진 특수 작전 부대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해병대 최초의 여성 보병 장교가 탄생한다. 미 해병대의 악명높은 장교 훈련을 이수하고, 보병 부대 소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여성 장교의 신원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장교 훈련 과정은 해병대에서 손꼽히는 힘든 과정으로, 45kg이 넘는 전투복과 짐을 운반하며, 힘들고 긴 전투 상황과 환경을 감내해야 한다.
▲ 미국 레인저스쿨 졸업을 졸업한 크리스틴 그리스트 대위
불과 2년 전에 겨우 여성에게 전투병과가 허락되었기 때문에 해병대에서는 3명의 여성 해병대원들만 육군 장교 과정을 지원했다고 교육 사령부 대변인이 밝혔다.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예비 장교는 9월 25일 졸업할 예정이고, 졸업 후에는 약 40명의 해병대 보병 소대를 이끌 것이다.
2016년 4월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모든 전투 분과에도 여성을 허락하면서 남성도 힘들다는 훈련을 소화하는 여군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전에는 여군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했지만, 보병, 특수부대 등 이른바 지상 전투 투입 관련 부대는 금지되어 있었다.
미 육군은 여성 장교가 악명높은 '레인저 스쿨'을 수료하고, 여성이 지원할 수 없는 전투 병과를 점차 해제하고 있지만 해병대는 그 통합에 저항해왔다.
그러나 해병대의 "군대 내 남녀 분과를 합치는 것이 전투 능력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해병도 여군에게 그 문을 열기 시작했다.
미 해병대는 지난 5월, 해병대원을 모집하는 광고에 소녀가 여군으로 성장하는 광고를 싣기도 했다.
당시 미 해병대 계정은 "전통적으로 남성들의 직업인 해병대에서 대원을 모집하는 광고를 내면서 계집애를 모델로 해야 하나?"라는 비아냥에 대해 "광고에 나온 건 계집애가 아니라 해병대원이다."는 댓글로 응수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성은 아직도 해군 특수부대나 육군 특수부대(그린베레)로 알려진 특수 작전 부대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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