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미일 경제대화 장래 FTA 될 수도"

펜스 "미일 경제대화 장래 FTA 될 수도"

2017.04.18.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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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과의 고위급 경제대화에서 양국 간 FTA를 거론하는 등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일본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도쿄에서 열린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와의 경제대화가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무역협상은 양국 간에 하는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시작한 경제대화가 앞으로 미일 FTA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또 "일본을 포함해 무역 상대국에 대해 더욱 균형 있는 관계를 바란다"고 말하며 일본 등에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라는 우회적인 압력을 가했습니다.

아소 부총리는 "미일 관계에서 안보와 경제는 자동차의 양축"이라며 "윈윈 관계를 심화해 간다는 관점에서 좋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제대화는 지난 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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