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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철통 보안 속에 이루어졌습니다.
10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지만 오바마 대통령 때처럼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지는 못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소 흐린 날씨 속에 진행된 취임식.
감색 양복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자 환호와 함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화답했습니다.
이어 취임 선언문을 낭독하며 4년 임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 합중국의 시민이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나라를 재건하고 약속을 실천하고 모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취임식장에는 빗속에도 10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반대파 시위가 열리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행사 보안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167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개리 슬리피 / 시민 : 아주 좋습니다. 우리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어요. 트럼프가 미국을 다시 부강한 나라로 되돌려 놓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줄 것입니다.]
[타이라 브리스톨 / 시민 : 굉장히 슬픕니다. 울기 시작했어요. 아주 오랫동안 오바마 대통령에게 익숙해져 있었는데 이제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아요.]
취임식 뒤 거리행진도 보통 3시간가량 진행되지만 절반으로 축소됐습니다.
유명 가수들이 모두 거절하며 취임식 축가는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인 신인 가수 '제키 에반코'가 불렀습니다.
축제 같았던 오바마 대통령 행사와 사뭇 대조적인 분위기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화합보다는 분열의 취임식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철통 보안 속에 이루어졌습니다.
10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지만 오바마 대통령 때처럼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지는 못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소 흐린 날씨 속에 진행된 취임식.
감색 양복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자 환호와 함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화답했습니다.
이어 취임 선언문을 낭독하며 4년 임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 합중국의 시민이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나라를 재건하고 약속을 실천하고 모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취임식장에는 빗속에도 10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반대파 시위가 열리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행사 보안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167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개리 슬리피 / 시민 : 아주 좋습니다. 우리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어요. 트럼프가 미국을 다시 부강한 나라로 되돌려 놓고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줄 것입니다.]
[타이라 브리스톨 / 시민 : 굉장히 슬픕니다. 울기 시작했어요. 아주 오랫동안 오바마 대통령에게 익숙해져 있었는데 이제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아요.]
취임식 뒤 거리행진도 보통 3시간가량 진행되지만 절반으로 축소됐습니다.
유명 가수들이 모두 거절하며 취임식 축가는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인 신인 가수 '제키 에반코'가 불렀습니다.
축제 같았던 오바마 대통령 행사와 사뭇 대조적인 분위기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화합보다는 분열의 취임식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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