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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타이러스 웡의 일러스트 / 우: 디즈니 애니메이션 '밤비')
디즈니 애니메이션 '밤비'에 영감을 준 예술가 타이러스 웡이 향년 10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1일, 영국 BBC는 웡이 집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편안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웡은 1938년 디즈니에 입사해 미키마우스 등 애니메이션용 스케치를 그렸다. 이후 디즈니가 '밤비'를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웡은 사슴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 일러스트들은 '밤비'의 모티브가 됐다.
밤비 시리즈의 아름다운 파스텔 색상과 숲의 분위기는 모두 웡의 작품이 근간이다. 월트 디즈니는 웡이 '숲처럼 보이지 않지만 숲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작가라고 밝혔다.
하지만 디즈니 애니메이터들의 파업 사건으로 웡은 디즈니를 떠났고, 이후 디자이너로 활약하다가 은퇴 뒤 연을 만들며 노년을 보냈다.
월트 디즈니는 성명을 내고 "타이러스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일한 기간은 3년이지만, 그가 '밤비'의 예술적 구성에 미친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밤비'에 영감을 준 예술가 타이러스 웡이 향년 10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1일, 영국 BBC는 웡이 집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편안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웡은 1938년 디즈니에 입사해 미키마우스 등 애니메이션용 스케치를 그렸다. 이후 디즈니가 '밤비'를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웡은 사슴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 일러스트들은 '밤비'의 모티브가 됐다.
밤비 시리즈의 아름다운 파스텔 색상과 숲의 분위기는 모두 웡의 작품이 근간이다. 월트 디즈니는 웡이 '숲처럼 보이지 않지만 숲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작가라고 밝혔다.
하지만 디즈니 애니메이터들의 파업 사건으로 웡은 디즈니를 떠났고, 이후 디자이너로 활약하다가 은퇴 뒤 연을 만들며 노년을 보냈다.
월트 디즈니는 성명을 내고 "타이러스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일한 기간은 3년이지만, 그가 '밤비'의 예술적 구성에 미친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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