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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타큐슈시에 있는 스페이스 월드 놀이공원 아이스 링크장이 시민들의 분노로 문을 닫았습니다.
놀이공원 측은 아이스링크장을 개장하면서 얼음 밑에 물고기 수천 마리를 얼려서 마치 바다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느낌을 주려고 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응에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처음 아이스링크장의 사진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이 "잔인하고" "끔찍한 물고기의 무덤"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페이스 월드 측은, 5,000마리의 고등어는 산 채로 얼린 것이 아니라 이미 냉동 상태의 물고기를 시장에서 사서 넣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래상어나 가오리 등은 사진을 프린트해 넣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놀이동산 측은 이벤트를 중지했고,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물고기를 신사에 들고 가 제사를 지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살아있는 물고기를 잡아다 얼린 것은 소문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가영 YTN PLUS 모바일 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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