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외도 논란 딛고 연인 케이시 베넷에 청혼

우사인 볼트, 외도 논란 딛고 연인 케이시 베넷에 청혼

2016.09.06.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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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가 오랜 연인에게 청혼했다. 올림픽 이후 여러 번 쏟아진 외도 논란에도 여자친구는 청혼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현지시간) "우사인 볼트가 약혼했나? 여자친구와 휴가를 보내는 중에 수수께끼 같은 메시지를 올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사인 볼트는 여자친구 케이시 베넷과 보라보라 섬에서 휴가를 즐겼다. 그리고 5일 오전 볼트는 메신저 '스냅챗'에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데일리 메일은 "볼트가 함께 찍은 사진에 '그녀가 승낙했다(She said yes)'는 문구와 함께 하트와 신부 이모티콘을 붙여 여자친구와 약혼했음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휴가지에서의 사진을 올린 볼트와 베넷

앞서 볼트는 리우 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올림픽 육상 3관왕 3연패 기록을 세웠으나, 다른 여성과의 침대 셀카 유출, 클럽 키스 사진 유출 등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에 대해 볼트의 누나는 "볼트와 베넷이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함께 할 것이며,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우사인 볼트 페이스북·케이시 베넷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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