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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르면 내일(21일) 일본에서 '포켓몬 고' 게임 서비스가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출시 날짜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포켓몬 고'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가 맥도날드와의 협력 관계를 추진하기 때문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일본 매체 테크크런치 재팬은 일본에서 '포켓몬 고'와 맥도날드가 서비스 제휴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일본에서 '포켓몬 고' 서비스가 시작됨과 동시에 전국 3,000개 맥도날드 지점이 포켓몬 체육관으로 지정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임 내에서 '체육관 시스템'은 훈련과 전투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체육관을 방문한 트레이너는 훈련을 할 수 있으며, 이때 훈련은 자신의 포켓몬 CP 증가가 아닌 체육관의 명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트레이너는 레벨을 5까지 올린 뒤 빨강, 파랑, 노란색 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팀에 소속될 수 있습니다. 팀 선택 뒤, 트레이너들은 자신이 속하지 않은 팀이 점령한 체육관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투'입니다.
체육관 공격에 성공하면 트레이너는 일정량의 경험치를 얻고, 상대 팀 체육관의 명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포켓몬 고' 게임 내에서 '체육관 시스템'이 갖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따라서 '포켓몬 고'와 맥도날드의 파트너십은 맥도날드의 '매출 증대'와 '포켓몬 고'의 '체육관 확보'라는 지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이번 '포켓몬 고'와 맥도날드의 파트너십이 '포켓몬 고'가 반짝 인기로 끝내지 않고, 오래도록 회자되는 고전 게임으로 정착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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