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는 고양이에게 GPS를 부착해보았다

만약 고양이를 자유롭게 풀어두고 키우고 싶은 주인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영국 웨일스의 한 조사기관은 밤새 외출하는 집고양이가 어느 지역까지 가는지 GPS를 붙여 확인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다음날, 고양이의 행동반경을 본 주인들은 하나같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동네에서 조금 놀다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고양이들이 마을 밖이나 언덕 너머 다른 지역까지 갔다온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한 고양이는 8.5km가 넘는 지역까지 먼 여정을 갔다가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고양이를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집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