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북한 1% 부유층, 평양에서 호화생활"

WP "북한 1% 부유층, 평양에서 호화생활"

2016.05.15.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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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1% 부유층이 있고, 이들은 평양에서 뉴욕 맨해튼에서와 같은 호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9일 폐막한 제7차 북한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 평양을 방문한 애나 핏필드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북한의 1%, 평해튼에서 삶을 즐기다'라는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평해튼'이란 평양과 맨해튼을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이 신문은 평양 중심부의 레저단지에 가보면 러닝머신 위를 뛰면서 디즈니 만화를 보거나 요가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아이스모카를 만 원에 파는 커피숍과 호화 레스토랑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이 들어서면서 평양에는 '돈주'로 불리는 신 부호 계층이 등장해 TV에서부터 아파트까지 갖가지 물건을 팔아 재산을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하지만 북한의 근사한 시설들이 실제로 돈을 벌기 위해 영업하는 곳이라기보다는 북한도 국제화된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과시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사례로 김일성광장 인근에는 고층 아파트 빌딩들이 지어지고 있지만, 전력 공급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20층까지 걸어 올라갈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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