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가족 8명, '3억분의 1' 확률 5천억 원 로또 당첨

美 일가족 8명, '3억분의 1' 확률 5천억 원 로또 당첨

2016.05.15. 오전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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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첨 확률이 3억 분의 1 가까이 되는 미국의 로또 복권 '파워볼'에서 우리 돈으로 무려 5천억 원이 넘는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 회견을 앞두고 즐거워하는 사람들.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71살 펄리 스미스 씨 가족입니다.

이들이 즐거워하는 이유는 4억2천9백60만 달러, 우리 돈 약 5천30억 원에 이르는 파워볼 잭팟에 당첨됐기 때문입니다.

[발레리 아서 / 파워볼 복권 당첨자 : 파워볼 복권에 당첨됐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놀랐고, 우리만 당첨됐다는 걸 알았을 때 더 놀랐어요.]

스미스 씨는 최근 한 편의점에서 복권 6달러어치를 샀다 당첨됐습니다.

당첨금은 한꺼번에 받기로 했습니다.

일시금으로 받으면 돈이 절반으로 줄지만, 스미스 씨의 나이를 고려했습니다.

이들은 당첨금 10%는 자신들이 다니는 교회에 헌금으로 내고, 남은 당첨금은 똑같이 나눠 각자 원하는 꿈을 이루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발레리 아서 / 파워볼 복권 당첨자 : 여동생 캐서린이 그동안 위험에 처한 여성들을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려고 정부 보조금 등에 의존했는데 이제 자신의 돈으로 여성들을 도울 수 있게 됐습니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DC 등 47곳에서 판매되는데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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