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공미사일 S-300 이란에 1차분 인도

러시아 방공미사일 S-300 이란에 1차분 인도

2016.04.11.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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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가 러시아 방공미사일 시스템 S-300의 1차 공급분이 이란에 인도됐다고 밝혔습니다.

자베리 안사리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11일 주간 브리핑에서 "카스피 해를 통해 S-300 1차분이 이란에 도착했다"며 "몇 차례 연기됐지만 러시아와 공급계약이 실행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어 "S-300의 나머지 인도분도 계속 이란으로 올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과 러시아는 2007년 S-300 판매 계약을 맺었지만 2010년 6월 러시아가 유엔의 대 이란 무기 금수조치에 동참하면서 사실상 계약이 파기됐고 지난해 4월 이란 핵 협상이 잠정 타결되자 S-300을 이란에 판매한 계약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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