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오늘 베이징서 회동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오늘 베이징서 회동

2016.03.18.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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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회동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입국했습니다.

김홍균 본부장은 베이징 셔우두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동을 통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응 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또 중국 측의 비핵화, 평화협정 병행 추진 주장과 관련해 "지금은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에 집중할 때이지 대화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특히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본부장은 지난 11일 부임 후 첫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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