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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북극 기온이 115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주변 생태계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NOAA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사이 북극 기온은 장기 평균보다 1.5℃ 높아 19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세기 초와 비교하면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극 얼음이 가장 많아진 시점은 2월 25일로 관측됐는데 이는 평균보다 15일 빠른 것입니다.
또, 북극 얼음의 70%는 생긴 지 1년 이내의 것이어서 비교적 두께가 얇고 더 쉽게 녹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처럼 해빙이 줄어들면서 바다코끼리가 알래스카 북서부 지역 대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좁은 지역의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새끼 바다코끼리가 자라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NOAA 관계자는 북극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다른 곳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NOAA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사이 북극 기온은 장기 평균보다 1.5℃ 높아 19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세기 초와 비교하면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극 얼음이 가장 많아진 시점은 2월 25일로 관측됐는데 이는 평균보다 15일 빠른 것입니다.
또, 북극 얼음의 70%는 생긴 지 1년 이내의 것이어서 비교적 두께가 얇고 더 쉽게 녹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처럼 해빙이 줄어들면서 바다코끼리가 알래스카 북서부 지역 대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좁은 지역의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새끼 바다코끼리가 자라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NOAA 관계자는 북극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다른 곳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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