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엿새 만에 연설...금리 언급 안 해

옐런 연준 의장, 엿새 만에 연설...금리 언급 안 해

2015.10.01. 오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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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연설해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지방은행의 장점에 대해 언급하면서 소규모 금융기관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줄이려고 연준이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 규제와 관련해서는 하나의 크기가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니라면서 소규모 은행의 부담 완화를 다시 약속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그러나 연준의 금리정책이나 경제전망과 관련해서는 전혀 말하지 않았으며 암시도 주지 않았습니다.

옐런 의장이 공개 석상에 나와 연설한 것은 지난 24일 매사추세츠대학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옐런 의장은 강연 끝 부분에 건강에 이상이 생긴 듯한 행동을 했고 대학 내 의료실에서 진찰까지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준은 강한 조명 아래에서 오랫동안 연설한 탓에 탈수증상을 느꼈다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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