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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배출가스 불법조작 가능성과 관련한 경고가 4년 전에 엔진개발 부문 대표에까지 보고됐다는 기술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는 폭스바겐 내부 조사에서 한 기술자가 2011년 당시 하인츠 야콥 노이서 엔진개발 부문 대표에게 배출가스 불법 조작 가능성을 경고하는 보고를 했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술자는 당시 노이서 대표가 자신의 보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노이서 대표는 지난 23일 사퇴한 마르틴 빈터코른 최고경영자 직속인 폭스바겐 엔진개발 담당 중역으로 재직하다가 최근 다른 관리직 2명과 함께 해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폭스바겐 감독이사회의 한 이사는 지난 25일 회의 때까지 감독이사회가 배출가스 불법조작 사실을 몰랐다며 일부 직원들이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범죄행위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폴크스바겐 감독이사회 이사인 올라프 리스 독일 니더작센주 경제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배출가스 조작을 용납한 임직원들과 눈속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로 한 임직원들은 범죄행위를 했다"면서 "개별적으로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1년 전 미국에서조차 알려졌던 사실을 감독이사회가 왜 먼저 보고받지 못했는지 알아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는 폭스바겐 내부 조사에서 한 기술자가 2011년 당시 하인츠 야콥 노이서 엔진개발 부문 대표에게 배출가스 불법 조작 가능성을 경고하는 보고를 했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술자는 당시 노이서 대표가 자신의 보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노이서 대표는 지난 23일 사퇴한 마르틴 빈터코른 최고경영자 직속인 폭스바겐 엔진개발 담당 중역으로 재직하다가 최근 다른 관리직 2명과 함께 해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폭스바겐 감독이사회의 한 이사는 지난 25일 회의 때까지 감독이사회가 배출가스 불법조작 사실을 몰랐다며 일부 직원들이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범죄행위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폴크스바겐 감독이사회 이사인 올라프 리스 독일 니더작센주 경제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배출가스 조작을 용납한 임직원들과 눈속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로 한 임직원들은 범죄행위를 했다"면서 "개별적으로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1년 전 미국에서조차 알려졌던 사실을 감독이사회가 왜 먼저 보고받지 못했는지 알아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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