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자체 핵사찰 부속합의 와전된 것"

IAEA "이란 자체 핵사찰 부속합의 와전된 것"

2015.08.21.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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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핵 개발 관련 시설로 의심받는 이란 내 군사시설에 대한 사찰을 IAEA가 아닌 이란 측이 직접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부속합의가 체결됐다는 주장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20일 성명을 내고 "IAEA가 이란에 핵사찰 책임을 넘겼다는 주장에 대해 대단히 불행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주장은 우리가 진행할 중요한 확인작업에 임하려는 방식을 잘못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핵사찰 준비작업은 기술적으로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가 지켜온 안전기준에 대한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이란의 군사시설에 대한 자체 핵사찰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P통신은 IAEA와 이란이 군사시설 핵사찰 관련 '비밀' 부속합의안에서 군사시설에 대한 사찰을 IAEA가 아닌 이란 측이 직접 수행하도록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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