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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YTN 정치담당 부국장 / 최단비, 변호사
[앵커]
불륜 조장 사이트로 알려진 온라인 이성교제 사이트죠. 애슐리 메디슨 해외 남성 회원 두 명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이트 영구폐쇄를 요구하고 나선 해커 집단이 경고했던 대로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한 셈인데요. 이 내용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슐리 매디슨이 해킹이 됐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자기네 실력을 가지고 있는 자료에 신빙성이랄까, 이런 것을 공개했네요.
[인터뷰]
굉장히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먼저 미국인 1명과 캐나다인 1명인데. 너무 구체적으로 실명은 물론이고 주소, 우편번호, 이메일, ID 전부 다 했고요. 그들이 보통 여기에 가입을 하려면 내가 어떠한 성적 취향을 좋아한다는 이런 구체적인 내역들을 기입해야 되는데 그런 내용들까지 공개된 상태고요. 말씀하셨지만 영구폐쇄를 주장했습니다, 해커들이. 그런데 우리가 이런 회원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까 폐쇄해라라고 했는데 애슐리 매디슨측에서는 그것을 그냥 외면한 겁니다. 우리가 폐쇄하라고 이야기한 것이 그냥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정말 회원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2명의 회원 신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 20일인가요. 해커들의 요구에 애슐리 매디슨측은 거부한다는 입장을 냈거든요. 그러니까 해커들이 추가로 신상정보를 유출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거의 전세계 3700만 명의 회원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원들이 떨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 가입할 정도면 자신이 공개되는데 왜 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정보가 공개되는 것들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래서 적법한 사이트에 가입을 해도 사실 자신들의 정보는 보호돼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회원들은 굉장히 떨고 있겠죠. 그런데 여기의 입장에서도 많은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게 애슐리 매디슨측에서는 자산이거든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광고를 유치할 수 있고 우리는 이렇게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서 자꾸 시끄러워지고 만약에 회원들이 떠나게 된다면 광고 수익이라든지 그만큼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애슐리 매디슨측에서도 조금 이번에는 걱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전세계에 걸쳐 37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국내 회원은 몇 명 정도 되는 걸로 조사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4개월 전에 처음에 이 사이트 개발됐을 때 19만 4900명 정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국내에서만요?
[인터뷰]
네, 국내에서만요. 굉장히 많죠? 그런데 그 이후에 우리나라 헌법재판소에서 간통죄를 폐지했습니다. 간통죄를 폐지하면서 이 사이트를, 제가 우리나라 론칭했을 때 인터뷰를 봤는데 내가 가입할 때 기혼인지 미혼인지 표시를 해야 됩니다.
[앵커]
국내에 별도 사이트가 있는 거군요.
[인터뷰]
있습니다. 나는 기혼인지 아닌지 표시하는 게 있어서 헌재에서의 간통제가 폐지된 이후에 오히려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죄가 아니기 때문에 기혼인 남성들도 들어가서 가입을 할 수 있어서 아마 간통죄 폐지 후에 더 많은 회원이 가입하지 않았나 싶고요.
[앵커]
잠깐 중단이 됐었는데 다시 운영되는 거죠?
[인터뷰]
맞습니다. 국내에서만 20만 명 정도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고 추산을 하고 있고요. 처음에 이것이 미풍양속을 헤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다라고 해서 폐지가 됐다가 이후에 다시 한 번 지금은 운영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최 변호사님이 왜 정보 공개에 대해서 불안해하는지 이해 못하겠다고 하셨지만 어쨌든 국내 가입자가 있으면 신상정보가 공개되면서 불안에 떨고 있는 분들이 있겠어요.
[앵커]
19만 5000명 정도의 회원이라고 하는데 이분들의 신상정보도 확인이 되었다고 봐야 되나요?
[인터뷰]
그렇죠. 해커들이 모든 신상정보를 다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중에 2명만 본보기로 보여줬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회원들의 신상정보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 사이트가 무려 광고로만 운영되는 게 아니고 돈을 냅니다. 가입을 했을 때 어느 정도의 돈을 내고 상대방 여성에게 아니면 내가 관심이 있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도 돈이 차감이 되고 또 채팅을 할 때 분당 돈이 차감이 됩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가 그냥 무료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여기에 들어간다고 봐야 됩니다. 물론 남자들이 돈을 지불하고 여자는 지불하지 않지만. 그래서 아무래도 이거를 지불할 수 있는 정도, 예를 들면 직장인이나 이러한 사람들이 여기에 들어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재미있는 게 정보를 완전히 삭제요청을 하면 그 정보를 삭제하는 돈을 받는답니다. 19달러를 내야만 정보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자기 정보를 삭제할 때도?
[기자]
지금 캐나다인과 미국인도 정보 완전 삭제를 이용을 했는데 19달러를 내라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애슐리 매디슨이 운영하는 회사가 문제가 되니까 해킹사건이 언론에 공개되고 나서는 정보 완전 삭제는 앞으로 무료로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그런데 정보를 삭제를 요청을 하면 본인 사이트에서 삭제가 가능한데 그런데 문제는 관련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이트 내 정보 말고 그러한 관련된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개인 계정으로 다운을 받아서 검색을 할 수 있게 만든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삭제를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미국인이나 캐나다인들이 문제가 되는 게 그 애슐리 매디슨에서는 삭제를 해도 이미 다운 받은 전세계에 있는 정보들은 어떻게 관리를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는 분들 중에 혹시 회원이 있다면 본인이 관련되어 있는 정보가 다른 사람, 제3자가 다운을 받으면 그것은 삭제할 수가 없어서 그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 문제가 있지만 하나 짚고 가야 될 것은 여기 가입했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죠?
[인터뷰]
그렇죠. 어떠한 사이트인가 궁금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이거 처음 만들었을 때 궁금했어요. 그래서 궁금해서 가입을 하신 분들도 있을 테니까 전세계사들이 그러지는 않죠.
[기자]
다만 고위공직자거나 저명인사이거나하면 이 애슐리 매디슨에 가입한 것 자체만으로도 도덕적으로 타격이 될 가능성이 있죠.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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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륜 조장 사이트로 알려진 온라인 이성교제 사이트죠. 애슐리 메디슨 해외 남성 회원 두 명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이트 영구폐쇄를 요구하고 나선 해커 집단이 경고했던 대로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한 셈인데요. 이 내용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슐리 매디슨이 해킹이 됐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자기네 실력을 가지고 있는 자료에 신빙성이랄까, 이런 것을 공개했네요.
[인터뷰]
굉장히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먼저 미국인 1명과 캐나다인 1명인데. 너무 구체적으로 실명은 물론이고 주소, 우편번호, 이메일, ID 전부 다 했고요. 그들이 보통 여기에 가입을 하려면 내가 어떠한 성적 취향을 좋아한다는 이런 구체적인 내역들을 기입해야 되는데 그런 내용들까지 공개된 상태고요. 말씀하셨지만 영구폐쇄를 주장했습니다, 해커들이. 그런데 우리가 이런 회원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까 폐쇄해라라고 했는데 애슐리 매디슨측에서는 그것을 그냥 외면한 겁니다. 우리가 폐쇄하라고 이야기한 것이 그냥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정말 회원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2명의 회원 신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 20일인가요. 해커들의 요구에 애슐리 매디슨측은 거부한다는 입장을 냈거든요. 그러니까 해커들이 추가로 신상정보를 유출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거의 전세계 3700만 명의 회원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원들이 떨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 가입할 정도면 자신이 공개되는데 왜 떠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정보가 공개되는 것들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래서 적법한 사이트에 가입을 해도 사실 자신들의 정보는 보호돼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회원들은 굉장히 떨고 있겠죠. 그런데 여기의 입장에서도 많은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게 애슐리 매디슨측에서는 자산이거든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광고를 유치할 수 있고 우리는 이렇게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서 자꾸 시끄러워지고 만약에 회원들이 떠나게 된다면 광고 수익이라든지 그만큼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애슐리 매디슨측에서도 조금 이번에는 걱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전세계에 걸쳐 37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국내 회원은 몇 명 정도 되는 걸로 조사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4개월 전에 처음에 이 사이트 개발됐을 때 19만 4900명 정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국내에서만요?
[인터뷰]
네, 국내에서만요. 굉장히 많죠? 그런데 그 이후에 우리나라 헌법재판소에서 간통죄를 폐지했습니다. 간통죄를 폐지하면서 이 사이트를, 제가 우리나라 론칭했을 때 인터뷰를 봤는데 내가 가입할 때 기혼인지 미혼인지 표시를 해야 됩니다.
[앵커]
국내에 별도 사이트가 있는 거군요.
[인터뷰]
있습니다. 나는 기혼인지 아닌지 표시하는 게 있어서 헌재에서의 간통제가 폐지된 이후에 오히려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죄가 아니기 때문에 기혼인 남성들도 들어가서 가입을 할 수 있어서 아마 간통죄 폐지 후에 더 많은 회원이 가입하지 않았나 싶고요.
[앵커]
잠깐 중단이 됐었는데 다시 운영되는 거죠?
[인터뷰]
맞습니다. 국내에서만 20만 명 정도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고 추산을 하고 있고요. 처음에 이것이 미풍양속을 헤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다라고 해서 폐지가 됐다가 이후에 다시 한 번 지금은 운영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최 변호사님이 왜 정보 공개에 대해서 불안해하는지 이해 못하겠다고 하셨지만 어쨌든 국내 가입자가 있으면 신상정보가 공개되면서 불안에 떨고 있는 분들이 있겠어요.
[앵커]
19만 5000명 정도의 회원이라고 하는데 이분들의 신상정보도 확인이 되었다고 봐야 되나요?
[인터뷰]
그렇죠. 해커들이 모든 신상정보를 다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중에 2명만 본보기로 보여줬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회원들의 신상정보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 사이트가 무려 광고로만 운영되는 게 아니고 돈을 냅니다. 가입을 했을 때 어느 정도의 돈을 내고 상대방 여성에게 아니면 내가 관심이 있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도 돈이 차감이 되고 또 채팅을 할 때 분당 돈이 차감이 됩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가 그냥 무료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여기에 들어간다고 봐야 됩니다. 물론 남자들이 돈을 지불하고 여자는 지불하지 않지만. 그래서 아무래도 이거를 지불할 수 있는 정도, 예를 들면 직장인이나 이러한 사람들이 여기에 들어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재미있는 게 정보를 완전히 삭제요청을 하면 그 정보를 삭제하는 돈을 받는답니다. 19달러를 내야만 정보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자기 정보를 삭제할 때도?
[기자]
지금 캐나다인과 미국인도 정보 완전 삭제를 이용을 했는데 19달러를 내라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애슐리 매디슨이 운영하는 회사가 문제가 되니까 해킹사건이 언론에 공개되고 나서는 정보 완전 삭제는 앞으로 무료로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그런데 정보를 삭제를 요청을 하면 본인 사이트에서 삭제가 가능한데 그런데 문제는 관련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이트 내 정보 말고 그러한 관련된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개인 계정으로 다운을 받아서 검색을 할 수 있게 만든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삭제를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미국인이나 캐나다인들이 문제가 되는 게 그 애슐리 매디슨에서는 삭제를 해도 이미 다운 받은 전세계에 있는 정보들은 어떻게 관리를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보시는 분들 중에 혹시 회원이 있다면 본인이 관련되어 있는 정보가 다른 사람, 제3자가 다운을 받으면 그것은 삭제할 수가 없어서 그런 문제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 문제가 있지만 하나 짚고 가야 될 것은 여기 가입했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죠?
[인터뷰]
그렇죠. 어떠한 사이트인가 궁금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이거 처음 만들었을 때 궁금했어요. 그래서 궁금해서 가입을 하신 분들도 있을 테니까 전세계사들이 그러지는 않죠.
[기자]
다만 고위공직자거나 저명인사이거나하면 이 애슐리 매디슨에 가입한 것 자체만으로도 도덕적으로 타격이 될 가능성이 있죠.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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