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JFK공항에 호화 동물전용 터미널 건립 추진

뉴욕 JFK공항에 호화 동물전용 터미널 건립 추진

2015.07.20. 오전 10: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뉴욕의 관문인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최신식 동물 전용 터미널이 내년에 문을 엽니다.

외신들은 성경 속 '노아의 방주'에서 이름을 딴 동물 터미널 '방주'가 케네디 공항 내 화물터미널이 있던 자리에 건립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주'에는 냉·난방 장치와 샤워 시설이 갖춰진 외양간,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애완견 대기실과 풀장 등이 들어서며 코넬대 수의대 팀이 24시간 동물 병원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내년에 방주가 완공되면 미국 국내외로 향하는 연간 7만 마리 이상의 각종 동물이 이곳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이번 터미널 설계에는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수의사, 컨설턴트들과 협업했으며 5천 평 규모로 4,800만 달러, 약 5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용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애완견용 호텔 '스위트룸'의 경우 1박에 100달러, 약 11만 5천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