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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부시치 세르비아 총리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린 '스레브레니차 학살' 20주년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성난 군중으로부터 돌을 맞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AP통신은 총리 관계자를 인용해 부시치 총리가 얼굴에 돌을 맞아 안경이 부서졌으며, 군중들이 울타리를 부수고 총리에게 달려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스레브레니차 학살은 옛 유고연방 내전 당시 세르비아군이 보스니아 스레브레니차 마을에서 무슬림 8천여 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으로, 홀로코스트 이후 유럽 최악의 집단학살로 꼽힙니다.
학살 20주년을 기리는 이 날 추모식에는 전 세계 각국 대표를 포함해 수만 명이 참석했으며, 부시치 총리는 화해의 제스처를 표하기 위해 세르비아를 대표해 추모식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부시치 총리가 헌화를 하는 순간 수천 명이 야유를 보냈으며, 일부 추모객들은 신발과 물병 등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P통신은 총리 관계자를 인용해 부시치 총리가 얼굴에 돌을 맞아 안경이 부서졌으며, 군중들이 울타리를 부수고 총리에게 달려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스레브레니차 학살은 옛 유고연방 내전 당시 세르비아군이 보스니아 스레브레니차 마을에서 무슬림 8천여 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으로, 홀로코스트 이후 유럽 최악의 집단학살로 꼽힙니다.
학살 20주년을 기리는 이 날 추모식에는 전 세계 각국 대표를 포함해 수만 명이 참석했으며, 부시치 총리는 화해의 제스처를 표하기 위해 세르비아를 대표해 추모식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부시치 총리가 헌화를 하는 순간 수천 명이 야유를 보냈으며, 일부 추모객들은 신발과 물병 등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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