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모함급 호위함 '이즈모' 취역

일본 항공모함급 호위함 '이즈모' 취역

2015.03.25.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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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의 최대 규모인 호위함인 '이즈모'가 취역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이즈모의 인도와 자위함 기 수여식을 열고 이즈모를 부대 장비로서 정식 투입했습니다.

이즈모는 기준 배수량 만9천500톤, 길이 248m, 폭 38m의 규모이며 건조비로 1조천억 원 가량이 투입됐습니다.

이즈모는 헬기가 최대 5대까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규모이며 육상자위대가 도입할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도 실을 수 있습니다.

앞서 해상자위대가 도입한 호위함 '효가'와 '이세'를 개량한 모델이며 갑판 길이는 50m 더 깁니다.

일본 방위 당국은 유사시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이즈모를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통합적으로 운용하는 지휘중추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일본이 대형 호위함을 새로 투입한 것은 센카쿠 열도 등을 두고 분쟁 중인 중국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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