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후손 '고학력자 자녀출산 우대해야' 제안 논란

공자 후손 '고학력자 자녀출산 우대해야' 제안 논란

2015.03.11.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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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직계 후손이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중국의 '양회' 무대에서 고학력자들에 대한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할 것을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 일간 신경보는 공자의 제78대 후손이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인 쿵웨이커가 고학력자들이 다수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부 중 한쪽이 박사라면 산아제한 정책에 관계없이 3명 혹은 그보다 많은 수의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가가 보조금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전했습니다.

이 정협위원은 고학력자를 우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문화적 소양이 높은 사람들의 출산률이 하락하면서 전체 인구의 종합적인 소양도 균형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러나 고학력자가 모두 소양이 뛰어난 것은 아니라며, '공자 얼굴에 먹칠했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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