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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범죄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활용한 휴대전화 추적 기술을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의 5개 도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 휴대전화 타워를 몰래 설치해 범죄 용의자를 추적하는 법무부 프로그램이 10여 년 전부터 CIA의 기술 지원을 받은 결과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기술은 CIA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외국에서 테러리스트를 잡으려고 활용해온 것입니다.
신문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 국내 정보기관들의 CIA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휴대전화 추적 프로그램으로 일반 시민의 정보까지 무차별로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CIA 대변인은 CIA가 만든 일부 기기는 합법적으로 다른 정보 당국과 공유한다면서 기기의 활용 문제는 해당 기관의 몫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신문은 미국의 5개 도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 휴대전화 타워를 몰래 설치해 범죄 용의자를 추적하는 법무부 프로그램이 10여 년 전부터 CIA의 기술 지원을 받은 결과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기술은 CIA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외국에서 테러리스트를 잡으려고 활용해온 것입니다.
신문은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 국내 정보기관들의 CIA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휴대전화 추적 프로그램으로 일반 시민의 정보까지 무차별로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CIA 대변인은 CIA가 만든 일부 기기는 합법적으로 다른 정보 당국과 공유한다면서 기기의 활용 문제는 해당 기관의 몫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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